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수제맥주 맛집

같이 일하는 직원 중에 본가가 강릉인 분이 있는데 그분이 꼭 강릉가면 여기는 가야한다 라고 해서 강릉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버드나무 브루어리 입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저희가 네시쯤 도착해서 주방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음식은 주문이 안된다고 하셔서 맥주만 마셨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맥주 만드는 기계들

저희는 샘플러 하나

대굴령 페일에일 한잔

경포 더플 ipa

검정 식혜 에이드 한잔

이렇게 시켰어요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날 좋은날은 밖에서 마셔도 되게 좋을 것 같네요 

좌 경포 더블 ipa

우 대굴령 페일 페일

경포 맥주는 우선 홉이 더블로 들어간거라서 풍미가 두배지만 도수가 8.3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끝맛이 좀 써서 저는 페일 에일이 더 입맛에 맞았어요

페일에일은 5.5도로 약간의 시트러스 한 아로마가 느껴지고 되게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샘플러입니다.

잔에 버드나무 라고 적혀있는데 버 드 나 무 순으로 마시면 된다고 설명 해주셨습니다.

버 미노리세션: 4.6% 미노리에서 수확한 쌀이 첨가된 맥주

드 즈므블랑: 5% 국화와 산촤 가미되어 약간의 스파이시 함을 느낄 수 있음

나 하슬라 ip: 6.1% 열대과일 향과 파인 향이 풍부한 ipa

무 백일홍 레드 에일: 6.2% 볶은 맥아 향이 가볍게 느껴지는 균형잡힌 붉은 빛의 맥주

 

버에서 무로 가는 순으로 도수가 점점 높아 살짝씩 점점써진다는 느낌이였고

저는 술에 대해서 잘 몰라서.. 평소에 깔끔하고 상큼한 향이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라 

미노리 세션이 제일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맥주 종류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서 강릉가면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음식도 함께 먹어보고 싶네요

지도 첨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