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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원스타 에빗 디너 후기

우찌야 2021. 1. 17. 00:42

생일이라 디너로 다이닝을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안 가본데를 가보고 싶어서 에빗을 가보자! 해서 가본 에빗 디너 후기입니다.

 

 

메뉴

특이하게도 메뉴판에 코스 메뉴가 뭐뭐 나오는지가 안써있더라구요.

롱코스와 숏코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롱코스가 조금 더 신선하고 도전적인 메뉴들이 많다고 해서 롱코스로 선택했습니다.

 

에빗은 페어링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생일날 너무 피곤해서 술은 마시면 안될 것 같아 술은 패스 했습니다.

그래도 한잔씩 주셨습니다.

화이트 와인인가 샴페인이랑 깻잎을 인퓨징해서 만든 콤부차

 

아뮤즈 부쉬

플레이팅 하나하나가 되게 정성스럽게 나오더라구요.

먹은지 좀 돼서 사실 기억은 잘 안나요..

 

 

바지락

누룩, 바지락 퓨레, 바지락, 유자 

 

먹어보니까 여기는 누룩, 소나무, 깻잎을 많이 쓰고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새우

딱새우, 매실, 식용이끼, 몸통 꼬리살

 

음.. 저는 이건 좀 별로였습니다.

매실이 딱새우랑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랄까

홍게살

호두, 야채폼, 홍게살

저기 오른쪽에 주황색이 야채 폼입니다.

홍게살은 밑에 숨겨져 있어요

가리비

키조개 그리고 위에 소나무 피클?

설명을 되게 길게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건 이정도네요.

커리

코스 중간에 바자리로 안내해주시고, 커리를 준비해주셨는데요.

인도 커리에서 영감받아 만드셨다고 합니다.

 

양파 칩에 다섯가지정도의 향신료를 올려 놓고 뜨거운 뚝배기에다가

준비해준 습을 부어주십니다. 잘 저어준후

허브

준비해주신 당귀, 깻잎을 곁들여서 같이 먹는 디쉬인데

이건 되게 새롭고, 코스 중간에 자리를 옮겨서 먹으니 되게 외국 다이닝 온 것 같고 새로웠습니다.

 

커리를 이런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구나 싶었어요 .

가리비 귀퓨레, 가리비 슬라이스, 버터소스, 갓 오일 오른쪽엔 대추퓨레

쏘쏘

식혜 소르베

식혜소르베와 목련화 시럽

에빗 쉐프님이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좋아하셔서 거기서 영감받아서 만드신 메뉴라는데 

 

메인

메인 식재료가 뭔지 안알려주고 먹어보고 맞춰보라고 하시는데 전 못맞췄습니다..

여기다 스포하면 안되므로 뭔지는 안적을게요.

위에는 수박입니다. 

오리

그냥 무난한 에이징한 오리맛

디저트1

버섯을 이용한 디저트

디저트2

뭔지 기억은 안나요..

쁘띠

참기름 카라멜이 인상깊었어요 쁘띠에선. 

외국인의 시각에선 이렇게도 풀어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총평: 한번쯤 가보는건 추천드립니다. 낯선 식재료도 많이 쓰고 이걸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구나 싶은게 많은 레스토랑이였습니다. 배울 것도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 진짜 너무 맛있다! 는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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